한국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은 갑상선암입니다. 2023년 한 해에만 3만 5천 건 넘게 진단되었고, 초음파 검사가 흔해 작은 크기에서 발견되는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핵심 요약
- 한국은 2023년 한 해에 갑상선암을 3만 5천 건 넘게 진단했습니다(국가암등록통계).
-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로, 같은 나이의 일반 인구와 생존이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국가암등록통계 2019–2023).
- 갑상선암이 흔한 배경에는 초음파 검사가 널리 쓰여 작은 결절도 쉽게 발견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 위암(5년 생존율 78.6%), 폐암(42.5%), 전립선암(96.9%)도 한국에서 수술과 치료 경험이 많이 쌓인 암입니다.
- 생존율은 국가 전체 통계이며 개인의 결과를 예측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갑상선암은 왜 이렇게 많이 발견됩니까?
- 건강검진에서 목 초음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는 작은 결절도 쉽게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 갑상선 결절이 만져지거나 검진에서 발견되면 목 초음파로 모양·크기·위치를 확인하고, 암이 의심되면 세침흡인 세포검사로 세포를 채취해 확인합니다.
-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여포암은 경과가 좋은 편이지만, 수질암과 역형성암은 경과가 전혀 다르므로 같은 통계로 묶어 보면 안 됩니다.
발견되면 바로 수술해야 합니까?
- 크기가 1cm 이하이고 갑상선 안에 머물러 있으며 위험한 위치나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바로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인 초음파로 지켜보는 적극적 관찰이 표준 선택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 지켜보다가 자라거나 새 소견이 생기면 그때 수술로 넘어갑니다.
-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종양이 한쪽에만 있으면 갑상선 한쪽 엽만 떼어내는 엽절제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크거나 양쪽에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전절제를 합니다.
- 전절제를 받으면 갑상선호르몬을 평생 복용하지만, 한쪽만 떼어낸 경우에는 남은 쪽이 호르몬을 만들어 주어 약 없이 지내는 분도 있습니다.
다른 암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위암은 2019~2023년 5년 상대생존율이 78.6%이며(국가암등록통계), 조기에 발견되면 내시경 절제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폐암은 5년 생존율이 42.5%로 1993~1995년보다 30%포인트 올랐고, 표지자 검사로 약을 고르는 표적치료와 면역치료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국가암등록통계).
- 전립선암은 5년 생존율이 96.9%이며, 진행이 느린 경우가 많아 지켜보는 것이 표준 선택지에 들어 있는 드문 암입니다.
- 이처럼 암 종류마다 진단 빈도와 경과, 치료의 중심이 크게 다르므로 특정 암 하나의 숫자로 전체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갑상선암이 많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로 일반 인구와 생존 차이가 거의 없고, 미국 SEER 통계의 98.3%(2016–2022)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발견이 많은 것은 초음파 검사가 흔해 작은 크기에서도 찾아낸다는 의미에 가깝고, 치료의 초점은 생존 여부보다 수술 범위와 흉터, 호르몬 관리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한국의 로봇·내시경 수술로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까?
겨드랑이, 유륜 주변, 입안을 통해 접근해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내시경 갑상선 절제가 가능하며, 한국은 이 수술 경험이 많은 나라입니다. 다만 종양의 크기와 위치, 림프절 전이 범위가 기준에 맞아야 가능하므로 개인별 초음파 소견을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와 유의사항
- 이 글은 국가암등록통계 2019–2023(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SEER 2016–2022, 국가암정보센터·NCCN 환자용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치료 방법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