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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 치료 중

골수(조혈모세포) 이식,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2026년 기준)

2026년 10월 1일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치료만으로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급성 백혈병, 재발·불응 림프종, 다발골수종, 일부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나이·전신 상태·장기 기능이 뒷받침될 때 검토되는 치료입니다.

핵심 요약

  • 대상 질환: 고위험 급성 백혈병(항암치료만으로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재발하거나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림프종, 다발골수종의 치료 과정, 일부 골수이형성증후군입니다.
  • 적합 여부는 병 자체만이 아니라 나이, 전신 상태, 심장·폐·간·신장 기능으로 함께 정하며, 활동성 감염이나 장기 기능 저하가 있으면 시기를 미루거나 강도를 낮춘 방식을 검토합니다.
  • 급성 백혈병은 동종이식(기증자 세포)이, 다발골수종과 재발 림프종은 자가이식(본인 세포)이 더 흔한 선택입니다.
  • 동종이식은 형제, 반일치(부모·자녀), 비혈연 기증자, 제대혈 순으로 기증자를 찾으며, 완전히 맞는 형제가 없어도 대안이 남아 있습니다.
  • 한국의 백혈병 5년 상대생존율은 55.7%(국가암등록통계 2019–2023, 국가암정보센터)로, 이는 병원 성적이 아닌 나라 전체 통계이며 아형·위험군에 따라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경우에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나요?

  • 급성 백혈병에서 관해 유도 항암치료로 암세포가 없어졌더라도 위험군이 높다고 판단되면, 항암치료만 추가하기보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전처치 고용량 항암으로 잔존 암세포를 줄이는 효과와, 기증자 면역세포가 남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효과를 함께 노리기 때문입니다.
  • 재발했거나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림프종, 다발골수종의 치료 과정에서도 이식이 검토됩니다. 다발골수종은 본인 세포를 쓰는 자가이식이, 급성 백혈병은 기증자 세포를 쓰는 동종이식이 더 흔한 선택입니다.
  • 일부 골수이형성증후군도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실제 적용 여부는 아형과 위험군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른 제한이 있나요?

  • 이식 가능 여부는 질환뿐 아니라 나이, 전신 상태, 심장·폐·간·신장 기능을 함께 봅니다. 고용량 전처치 항암은 몸에 큰 부담을 주므로, 활동성 감염이 있거나 장기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전처치를 견디기 어려워 시기를 미루거나 강도를 낮춘 방식을 검토합니다.
  •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심장 기능, 폐 기능, 간·신장 기능, B형·C형간염·HIV·결핵·거대세포바이러스 같은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혈액암 치료는 면역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이 검사가 치료 계획의 핵심 부분입니다.

기증자가 맞는 사람이 없으면 이식을 받을 수 없나요?

  • 완전히 일치하는 형제가 없어도 길이 있습니다. 동종이식의 기증자는 형제, 부모·자녀 같은 반일치, 비혈연 기증자, 제대혈 순으로 찾으며, 반일치 이식은 완전히 맞는 기증자가 없을 때 절반만 맞는 조직으로 진행하는 이식입니다.
  • 한국은 조혈모세포이식 건수가 많고 반일치 이식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기증자를 찾지 못해 치료가 막히는 상황을 줄이는 길이 됩니다. 어떤 경로가 실제로 가능한지는 병의 종류, 나이, 치료의 긴급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족의 HLA(조직적합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식 과정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1. 1단계, 병기 확인 검사와 심장·폐·간·신장 기능, 감염 검사를 하고 동종이식이면 기증자의 조직적합성 검사와 건강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2. 2단계, 중심정맥관을 넣고 약 1주간 전처치 항암으로 병든 골수를 비웁니다.
  3. 3단계, 정해진 날 조혈모세포를 정맥으로 주입합니다. 수술이 아니라 수혈에 가까우며 몇십 분이면 끝납니다.
  4. 4단계, 생착까지 2~4주를 무균실에서 보내며 발열·구내염·혈구 저하를 수혈과 항생제로 관리합니다.
  5. 5단계, 생착 확인 후 퇴원하되 바로 귀국하지 않고 외래를 이어가며, 동종이식은 이식편대숙주병과 감염 관리를 위해 이식 뒤 100일 안팎까지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체류는 입원 3~6주를 포함해 6~8주가 일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자가이식과 동종이식 중 무엇이 저에게 맞나요?

자가이식은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미리 모아 두었다가 쓰는 방식으로 거부 반응은 없으나 암세포가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동종이식은 기증자 세포로 남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식편대숙주병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발골수종·재발 림프종에는 자가이식이, 고위험 급성 백혈병에는 동종이식이 더 흔하며, 최종 선택은 병의 종류, 나이, 장기 기능을 종합해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얼마나 올라가나요?

이식이 생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아형과 위험군에 따라 크게 달라 하나의 숫자로 말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백혈병 전체 5년 상대생존율은 55.7%(국가암등록통계 2019–2023, 국가암정보센터)이며, 미국 SEER(2016–2022) 수치는 68.6%이지만 두 나라의 급성·만성 비율과 진단 연령대가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이 수치는 급성과 만성이 섞인 나라 전체 통계로 개인의 결과를 예측하지 않으며, 내 위험군에서 이식이 필요한지는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으로 정해야 합니다.

출처와 유의사항

  • 이 글은 혈액암, 조혈모세포이식 노트(국가암정보센터, NCCN 환자용 가이드라인, 메디컬코리아, 국가암등록통계 2019–2023, SEER 2016–2022)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치료 방법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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